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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18개월 아기 자기주장, 옷·신발 고집부터 드러눕기 아기가 옷과 신발을 직접 고르려고 하기 시작하면 귀엽기도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난감한 순간도 많아집니다.요즘 우리 집 꼬물이도 그렇습니다. 곧 18개월이 되어서 그런 건지, 어느 순간부터 자기주장이 정말 강해졌습니다. 주변 엄마들이 우스갯소리로 “18개월쯤 되면 18, 18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요즘은 그 말이 조금 이해되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제가 골라주는 옷을 입고 신발도 그냥 신겨주는 대로 신었다면, 요즘은 다릅니다.“나는 이걸 입고 싶어.”“나는 이 신발을 신을 거야.”“나는 지금 밖에 나가고 싶어.”아직 문장으로 말하지는 못하지만 행동만 보면 자기 생각이 아주 분명해진 느낌입니다.추운데도 여름 샌들만 신겠다는 아기최근 가장 난감한 것은 신발입니다.신발장 앞에 가면 꼬물이가 자기가 신고 싶은.. 2026. 10. 12.
아기가 책을 안 봐요, 책육아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우리 집에서 해본 방법 아기가 책을 안 봐서 고민하는 부모라면 한 번쯤 다른 집 아이와 비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변을 보면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하고, 책장에서 스스로 책을 꺼내 읽어달라고 가져오는 아기 이야기도 많이 들립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저는 속으로 조금 다른 생각을 했습니다.“우리 집 꼬물이는 왜 책을 이렇게 안 보지?” 다른 엄마들이 “우리 아기는 책을 너무 좋아해요”, “벌써 책을 한참 집중해서 봐요”라고 이야기할 때 저는 정반대였습니다. 이 글을 나중에 우리 집 꼬물이가 커서 보지 않기를 바라지만, 솔직히 말하면 꼬물이는 뭔가 전반적으로 조금 천천히 가는 편이라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말도 빠른 편은 아닌 것 같았고, 책을 보여주면 차분히 앉아서 보는 대신 책을 던지거나 금방 자리를 떠날 때가 .. 2026. 10. 9.
63빌딩 전망대 스카이피크닉 아기랑 가볼 만한 곳, 13개월·17개월 두 번 다녀온 후기 날씨에 영향을 덜 받으면서 아이도 지루해하지 않을 장소를 고르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여의도 63빌딩에 있는 63빌딩 전망대 스카이피크닉입니다. 저희 꼬물이는 스카이피크닉을 벌써 두 번 다녀왔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아직 걷기 전인 13개월이었고, 두 번째 방문은 혼자 걷고 여기저기 구경하는 재미를 알게 된 17개월 무렵이었습니다. 같은 공간인데도 월령에 따라 반응이 달랐고, 두 번째 방문 때 오히려 훨씬 더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한 번 다녀왔다고 끝내기보다는 아이가 이전 방문을 어느 정도 잊었을 때 다시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63빌딩 전망대 스카이피크닉은 어떤 곳일까?63 스카이피크닉은 단순히 높은 곳에서 서울을 내려다보는 전망대라기보다는 전망과 미.. 2026. 10. 6.
아기랑 효창공원 맨발걷기부터 유모차 산책까지 아기랑 서울에서 산책할 곳을 찾다 보면 생각보다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많지 않습니다. 놀이터나 키즈카페도 좋지만 가끔은 흙을 밟고, 나무와 꽃을 보고, 새소리를 들으면서 천천히 걸을 수 있는 공간을 찾게 됩니다. 이번에 꼬물이와 함께 효창공원을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어린 아기와 방문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특히 맨발걷기를 함께 해볼 수 있었고, 산책로와 나무, 꽃이 잘 조성되어 있어 도심에 사는 아기에게 자연을 경험하게 해주기 좋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희집 꼬물이랑 효창공원을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맨발걷기, 유모차 이동, 주차, 쉬어가기 좋은 공간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주변 장소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아기랑 효창공원, 자연을 경험하기 좋은 이유어린 아기와 외출할 때 꼭 특별한.. 2026. 10. 1.
아기랑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가볼 만할까? 유모차 동선부터 주차까지 아기랑 서울에서 가볼 만한 곳을 찾다 보면 서울어린이대공원을 한 번쯤 생각하게 됩니다. 동물원뿐 아니라 넓은 공원과 산책로, 피크닉하기 좋은 공간까지 함께 있어 아기와 반나절 이상 보내기에도 괜찮은 곳입니다. 저희도 꼬물이와 함께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을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아이가 동물을 유심히 바라보고 반응해서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특히 여러 동물 중에서도 꼬물이는 코끼리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다만 아기와 유모차를 가지고 방문한다면 미리 알고 가면 좋은 부분도 있습니다. 동물원으로 이동하는 길에 오르막이 있고, 바다동물관은 다른 동물 구역과 조금 떨어져 있어 자칫하면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주말에는 주차도 여유롭지 않을 수 있어 이 부분은 미리 계획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아기랑 서울어린이대공원 동.. 2026. 10. 1.
아기 어린이집에서 밥을 적게 먹었을 때, 하원 후 어떻게 먹일까? 어린이집에서 “오늘 점심을 평소보다 적게 먹었어요”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집에 가서 뭘 더 먹여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저도 꼬물이 어린이집 선생님께 점심이나 간식을 평소보다 적게 먹었다는 말을 들은 날에는 하원 후 먹는 양을 조금 더 신경 쓰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부족하게 먹은 만큼 집에서 바로 채워줘야 하나 싶었습니다.그런데 몇 번 경험해보니 무조건 한 끼를 다시 차려주는 것보다 하원 후 배고파하는 정도와 저녁까지 남은 시간을 함께 보는 것이 저희 집에는 더 잘 맞았습니다.어린이집에서 적게 먹었다고 바로 한 끼를 다시 주지는 않았습니다꼬물이가 어린이집에서 적게 먹었다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집에 왔을 때 상태를 봅니다.정말 배가 고픈 날은 집에 오자마자 먹을 것을 찾거나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간식을 먹.. 2026. 9. 30.